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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황의 생각모음

[국민감사] 라임-민주당-민노총 커넥션, 드러날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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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감사] 라임-민주당-민노총 커넥션, 드러날까? (요약)

⊙ 수사당국, ‘민노총 집회 조정·통제 실세 A씨(라임 카지노 실권자)’ 內査
⊙ 캄보디아 투자 후 ‘회수 불능’ 1200억원… 수상한 中 기업으로
⊙ 미국으로 간 뒤 증발한 IIG 대출금 2438억원의 종착지는?
⊙ 사라진 1조6679억원, 길목마다 등장하는 親文 인사들
⊙ 베일에 싸인 라임의 ‘비공개 펀드’들… 계좌주와 가입자 드러나나

라임의 돈은 대부분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2019년 움직였다. 
보유자금 중 약 절반이 들어온 시기며, 공격적인 투자도 이때 이뤄졌다. 
2017년 5월부터 펀드 수익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을 활용해 
해외 무역금융 펀드와 장외기업 전환사채(CB) 등에 편법 투자하면서 부실이 터졌다. 
결국 2019년 말 1조6679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이 발생했다. 개인투자자 4035명과 법인 581곳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12년 투자자문사로 사업을 시작한 라임은 2015년 전문 사모운용사로 전환했다. 
초기 자본금 338억원이었던 라임의 수탁고(受託高)는 2019년 7월 6조원을 찍고 단숨에 국내 1위 사모펀드운용사가 됐다.
 
라임은 펀드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팔기 위해 모자(母子) 펀드 구조를 도입했다. 
유동성이 부족해 폐쇄형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대형 펀드를 모펀드로 하고, 
그 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로 자펀드를 만들어 6개월 만기로 팔았다.
 
모펀드는 총 4개다. 국내 사모사채에 주로 투자한 ‘플루토 FI D-1호’, 
국내 메자닌 채권에 주로 투자한 ‘테티스 2호’, 해외 무역금융 자산에 투자한 ‘플루토 TF-1호’, 
무역금융 펀드 ‘크레딧인슈어드 1호’ 등이다. 이 아래 자펀드는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 173개다.

라임 돈이 들어간 필리핀 리조트 카지노의 실권자인 A씨는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거대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산하 금융 관련 위원회에서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과거 A씨와 가까이 지냈다는 한 사업가는 “‘민노총 간부 출신’임을 내세워 
민노총에 대한 각종 납품 건으로 ‘슈킹[집금(集金)의 일본식 발음]’해 자금을 모았으며, 주로 민주당 라인을 타고 움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전북 지역의 조폭 B씨는 “좋게 말하면 친북(親北), 소위 말해 간첩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노동운동을 한 인물”이라면서 
“A씨의 부인은 전화 한 통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뭐든지 협의하는 사이였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현재 부동산 사업뿐만 아니라 비상장회사 투자, 자산운용사, M&A 사업에도 관여하며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운영하는 사업체 중에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가족과 연관된 곳도 있다. 
코스닥 상장사 ‘L기술투자’는 김영홍의 둘째 동생이 사내이사고, 셋째 동생이 감사(監事)로 있는 곳이다. 
이 회사의 ‘대주주에 대한 신용 공여 현황’에 따르면 ‘L기술투자’는 A씨가 회장으로 있는 J사(社)에 2022년 4월자로 200억원을 출자해줬다. 
라임과의 연결고리가 명백한 셈이다.
 
이 가운데 수사당국은 최근 A씨가 민노총 노동쟁위에 불법 개입한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소식통은 “A씨가 대기업 노동쟁의에 개입해 노조 시위를 조율하며, 
민노총 및 각종 진보단체 집회 시 필요 자금 공급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언이 있었다”면서 
“특히 지난해 10~11월경 등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앞서 A씨 측이 주변인들에게 이를 예고한 것, 
강원도 소재 A씨의 별장에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종종 들른다는 점 등 여러 정황을 바탕으로 
A씨가 민노총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막후 실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사 중”이라고 했다. 
당국은 또 A씨를 1962년생, 사노맹 출신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식 수사를 통해 이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라임 돈이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에도 쓰였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해외로 나간 돈이 증발하는 동안 라임은 한국에서 부지런히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를 편법 거래했다. 
라임은 CB 거래에 대형 증권사들과 파생계약을 맺어 증권사 명의로 수십 개 코스닥 기업 CB를 펀드에 편입한 뒤 장외에서 사고팔았다.
 
라임의 이 같은 CB 거래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첫 타깃은 ‘파티게임즈’였다. 
2018년 3월 파티게임즈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되면서 400억원이 휴지 조각이 됐는데, 
라임은 일주일 뒤 4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대형 증권사를 통해 메트로폴리탄 관계사에 넘겼고, 
메트로폴리탄 관계사는 이를 권면총액 수준으로 사 갔다. 이후 폴루스바이오팜, 바이오빌의 CB 매입도 같은 식이었다. 
이득이 나면 두는 거고, 손실이 나면 다른 회사 이름으로 돌려 막기를 한 것이다.
 
파티게임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도 연관이 있는 곳이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파티게임즈 포렌식 조사보고서’에는 
‘모다-파티게임즈’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구모씨와 쌍방울의 관계가 나온다.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구모씨 측의 페이퍼컴퍼니인 (주)대신에셋파트너스는 
2017년 6월 쌍방울 자회사 그릿에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잔금을 지불하지 못했고 계약 이행을 위해 쌍방울과 40억원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구씨는 이마저도 상환일을 지키지 못했는데, 쌍방울이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 대신에셋파트너스에 40억원을 빌려준 뒤 
연체되는 상황에서 연대보증인으로 선 게 파티게임즈다.
 
김성태 전 회장은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라임 브로커’ 엄모씨를 소개해주기도 했다. 
엄씨는 2020년 10월 이종필로부터 금전을 수수하고 금융감독원에 라임과 관련해 로비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엄씨의 1심 판결문에는 ‘쌍방울 회장 김성태를 통해 이종필을 소개받은 뒤 
이씨의 부탁으로 현금을 수수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나온다. 
한편 현재 김 전 회장은 지난 2018~2019년 중국으로 640만 달러(약 84억원)를 밀반출해 북한에 건넸다는 ‘대북 송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라임의 한계기업 CB 거래는 이 밖에도 적지 않다. 관련된 코스닥 기업이 파악된 것만 30곳이 넘는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이득을 얻었고, 누군가는 피해를 봤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부정부패, 부정이득의 실마리를 찾으려면 광범위한 차명계좌들을 추적해야 하는데, 
2020년 합수단 폐지 이후 그 기능이 막혀 있었다”고 했다.

비공개 펀드 중 하나는 지난 2021년 수면으로 드러났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차녀 가족이 총 12억원 상당으로 가입했던 ‘테티스 11호’다. 
실제로 테티스 11호는 일반인에게는 판매되지 않던 상품이었다.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7일 김부겸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들이 테티스 11호의 존재를 알고 경악했다. 펀드 가입자가 누군지 알고 말을 잇지 못했다”면서 
“일반인에게는 테티스 11호 펀드 같은 건 안내조차 없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펀드”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라임 측에서 김 총리 가족에게 이런 특혜를 주며, 펀드를 뒤탈 없이 운영할 뒷배로 삼았다”고도 봤다.
 
테티스 11호는 매일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 및 성과보수가 0%인 상품이다. 
공짜로 돈을 불려주고, 손해 날 것 같으면 바로 빼준다는 얘기다. 
일반인이 가입한 펀드는 리스크 100%였는 데 반해, 비공개 펀드는 리스크 0%로, ‘비공개 펀드의 위험을 공개 펀드에 전가하는’ 구조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라임 펀드는 손실이 나면 일반 투자자가 우선적으로 떠안는 구조”라고 했다.
 
검찰은 라임의 비공개 펀드가 테티스 11호 이외에도 수십여 개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공개 펀드의 가입자가 누구인지 밝혀내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라임 사태의 핵심은 ‘다수의 손실로써 특정 인물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거다. 그 이득이 무려 1조6679억원이다. 
나머지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는 점차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라임-민주당-민노총 커넥션, 드러날까?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2305100014 

대장동, 성남FC, 백현동, 정자동, 법인카드, 변호사비 대납, 대북송금, 돈봉투 사건도 주범을 꼭 잡아야 합니다.

[국민감사] 라임-민주당-민노총 커넥션, 드러날까? (요약)
https://cafe.daum.net/justice2007/Wy5y/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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