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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감사] 민주 위성곤 의원, '광우병 27년간 232명' 을 '광우병 수십만명' 으로
TV조선 토론서 “소고기 먹고 광우병, 몇명 나왔나” 묻자
민주 위성곤 의원 “수십만명 된다. 이 양반들이…”
방송 뒤 확인 취재에 “착각… 소 숫자 말한 것”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TV토론회에 출연, 광우병에 감염된 사람 수에 대해 “수십만명이 된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당내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 의원 주장은 공인된 연구 결과와는 다르다.
올초 영국 정부 조사에 따르면, 1995년 인간광우병이 처음 보고된 이래 전 세계 감염자 수는 232명이었다.
우리가 흔히 ‘광우병’이라고 부르는 건 ‘인간광우병’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사람이 광우병에 걸린 소의 위험 부위를 섭취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식 명칭은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다.
vCJD는 1995년 영국에서 최초로 보고됐다.
28년이 흐른 올해 1월 영국 국립CJD연구감시센터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이때까지 전 세계 vCJD 발생 건수는 12개국 총 232건이었다.
위 의원이 주장한 ‘수십만’이라는 숫자에 비하면 약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중 영국이 17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프랑스 28명, 스페인 5명, 아일랜드 4명, 미국 4명 등이었다.
가까운 나라 중에는 일본‧대만‧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한국은 없었다.
미국 보건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4건의 인간광우병은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거주했던 이들이 외국에서 감염되어 미국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의원이 문제 삼은 ‘미국산 소고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린 이들이 많다는 자료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뇌 송송 구멍 탁’ 광우병 선동, ‘전자파 튀김 참외’ 사드 선동에 이어 후쿠시마 괴담까지,
괴담 선동은 한국 정치를 골병들게 한 민주당의 악습”이라고 했다.
野 “광우병 수십만명 감염” TV토론서 주장… 실제론 27년간 232명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6/27/3C5PMFCSLVDYDIAHUFX3BM5DUI
대장동, 성남FC, 백현동, 정자동, 법인카드, 변호사비 대납, 대북송금, 돈봉투, 불법코인, 태양광 사건도 주범을 꼭 잡아야 합니다.
[국민감사] 민주 위성곤 의원, '광우병 27년간 232명' 을 '광우병 수십만명'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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